민턴한다롱/Badminton Learning

[배드민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치며.

창래 2023. 10. 8. 18:05

남자단식

랭킹 1위 악셀센이 없는 남자단식은 정말 답이 없군. 예상 불가

인도네시아 선수 긴팅과 크리스티가 조기 탈락한 부분이 눈에 띈다

 

금메달 : 리쉬펑(CHN)

은메달 : 쉬유키(CHN)

동메달 : 프라노이(IND), 나라오카(JPN)

 

- 큰 경기기에 강하지만 기복이 심한 말레이시아 리지지아 선수는 3번 시드 태국의 비티산 선수를 잡아냈지만

인도의 프라노이 선수에게 발목을 잡혔다.

- 대만의 초우티엔첸 선수는 8번시드 크리스티를 잡아냈지만  8강에서 중국의 시유키 선수에게 덜미를 잡히고

- 말레이시아 나즈용 선수는 32강 7번시드 싱가폴의 로킨유 선수를 잡아 냈지만 일본의 나라오카 선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재밌는 경기는 이 정도 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랭킹 있는 사람들이 자주 만나는 경기 수 자체가 많을 수 밖에 없구나

 

여자단식

올해부터 워낙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안세영선수의 여자단식은 사실 즐겨보지 않는다.

압도적인 실력은 자주 허무한 게임들을 만들어내기 떄문에. 어제는 축구와 민턴의 결승을 같이 했고,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민턴을 봐야지. 1경기부터 쭉 보았다. 부상이라는 변수 빼면 예상대로.

천유페이 선수가 1세트부터 다른 경기 운영을 보여준 부분이 아주 인상 깊었다. 지난해까지는 안세영 선수가 천유페이 선수의 플레이에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올해 부터는 아주 정반대의 모습이었는데. 천유페이 선수 스스로 안세영 선수에 대한 파훼법을 연구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체력만 보강 되면 또 아주 피터지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줄 것 같다.

 

금메달 : 안세영 (KOR)

은메달 : 천유페이(CHN)

동메달 : 허빙자오(CHN), 아야 오호리(JPN)

 

주목할만한 점은 Aya ohori(JPN) 선수의 동메달 획득이 아닐까 싶다. 

3번 시드 대만의 타이쯔윙 선수의 쿼터에서 시작한 오호리 선수는 16강에서 타이쯔윙 선수를 잡아냈고, 

이어 8강에서도 5번시드 인도네시아의 Tunjung 선수를 제압 해버렸다.

BWF를 검색해 보니 2017년 us open 이후 첫 메이저 대회 메달인 듯 싶다. 

뭔가 또래 선수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뭉클하고 왠지 힘이 나는듯하다. 참고로 오호리 선수는 96년생이다.

 

 

혼합복식

개인적으로 최근 배드민턴 5가지 종목 중 가장 설레는 일정은 혼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약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그래도 꼬박꼬박 결승) 지난 아시안게임 디펜딩 챔피언 젱시웨이/황야총 조가 우승.

 

금메달 : 젱시웨이/황야총(CHN)

은메달 : 유타 와타나베/ 아리사 히가시노(JPN)

동메달 : 서승재 / 채유정(KOR) , 판젠동/황동핑(CHN)

 

메달리스트 4팀과 태국의 데차폴/삽시리 한국의 김원호/정나은 조 이들이 만들어내는 상대 선수들과의 캐미스트리가 볼거리를 매번 충족시켜주는 느낌이다. 당분간은 쉽새없이 누릴 수 있겠다. 즐거이 만끽하자

 

아 진짜 너무 캐팍치네

여복 남복 진짜 신나게 열심히 써쟀꼈는데.. 아니 티스토리는 로그아웃이 되었으면 말을 해주든가 로그인 되어 있는 표시를 없애 주던가 임시저장이 안되었다고 말을 해주던가 글이 안올라가서 새로고침 하니까 임시저장도 안되어있고 그냥 글이 다 날아가 버렸네. 실패를 보고 배우기에는 이미.. 개팍치는데.. 이미 아오라왐ㄴㅇㄹㄴㅁㄹ

 

여자복식

 

금메달 : 천칭판/지아이펀(CHN)

은메달 : 백하나/이소희 (KOR)

동메달 : 김소영/공희용(KOR) / 유키 후쿠시마/사야카히로타(JPN)

 

시드대로 메달을 가져갔다는 말을 썼었고...

복병은 1번 시드 쿼터 일본의 시다/마츠야마조

2번 시드 말레이시아 펄리/티나 조였다 라는 말을 썻고

이변은 없었다 라는 말을 썻고.. 이 변은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린 내 원본에만

 

 

남자복식

금메달 : 랭키/셰티 (IND)

은메달 : 최솔규/김원호 (KOR)

동메달 : 이양/왕치린 (TPE) / 아론/손위익 (MAS)

 

시합의 최대 아웃풋은 은메달리스트 최솔규 김원호 조라는 내용을 썻었더랬지

2022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준우승, 2023 싱가폴 4강 등 큰 대회에서 가끔 반짝이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고 썻지.

서승재/강민혁 조는 그 반대여서 아쉬움이 조금 있다고 했더랬지.

 

아마도 분위기의 시발점은 16강에서 만난 시드 3번 중국조 왕창/량웨이컹과의 혈투 아니었을까 3세트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끝까지 따라가 듀스 끝에 승리함으로써. 분위기와 흐름을 단번에 우리쪽으로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6일간 이루어지는 배드민턴 토너먼트의 특성상 기본 실력은 당연하고 컨디션 흐름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장황하게 썻었지.

 

메달의 분기점 4강 전의 상대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만의 이양/왕치린 조. 최근 부상 복귀 후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고 첫 경기 32강 말레이시아 테오/옹유신조를 누르고 16강은 이유는 잘 모르지만 일본 호키/고바야시 팀이 기권 8강은 1번 시드 인도네시아의 알피안/아드리안토 조를 찢고 올라온 기세와 흐름이 상당한 팀.

 

다만 4강은 약간 허무하게 끝났다는 것. 아마도 실력은 자웅을 다투지만 예선에서 벌였던 게임의 무게감이 승패를 좌우하지 않았을까 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는 글을 조금 길게 썻었는데 뭐 어쩌나 다 날라갔는데..

 

앞으로도 즐거운 경기 부탁드린다는 말.

 

그리곤 마지막을 10월의 일정을 소개했지 다시 찾기는 너무나 귀찮고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생각 나는대로만 투탁여보겠다

 

다음주부터 

핀란드 500

덴마크 750

프랑스 750

독일 300

월드 투어 대회가 있다는 말을 했었다.

올림픽이 1년이 안 남았고 올림픽 시드를 위한 레이스는 계속 된다.

(아.. 아시안게임은 BWF 포인트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진짜 투어 누가 만들었는지... 종목의 특성일까.... 단순히 비인기 종목이어서일까나...

보는 사람 입장은 좋은데 선수 입장이 되어서 잠깐이라도 생각해 보면..

사람을 금방 미치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수명이 준다 줄어

선수들의 멘탈케어가 시급해 보인다. 다음엔 투어에 관해 써보자. 뭐 언젠가 또 글이 안날아간다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선수생활을 했으면 하는 항상의 바램으로 글을 마친다

 

저녁 먹자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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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피디아

인스타 : BADMINTALK_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