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42

[Badminton] Ep.95 24 Kumamoto Masters

제2회 쿠마모토 마스터즈를 다녀왔다.쿠마모토에는 일본 여자 실업팀 중에서도 가장 실력 있는 再春館製薬所 (재춘관 제약소)가 있다.시합장으로 쓰는 현립 체육관은 아담했지만 토너먼트를 진행하기 위한 4 코트의 공간이 충분했고, 오히려 관중 입장에서는 가까울수록 현장감이 더 살아나기에 티켓값에 비해 관람에 큰 즐거움이 있었다. 체육관은 오래된 건물의 티를 벗어낼 수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체육관 내외부와 화장실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체육관에 설치되어있는 스크린들이 새것의 향을 빛내고 있었다. 티켓 확인과 기념품을 챙겨주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지긋하 나이와 별개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외부에는 푸드트럭 3개 정도가 와 있었고, 내부에는 술 술 술을 적당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500엔)외부에는 토너먼트..

[Badminton] 2024 Hong Kong Super 500

오늘 기준 환율 홍콩 100 달러에 1.7만 예약은  URBTIX website 요 사이트인 것 같은데 기간이 지나서 좌석의 위치를 볼 수가 없네.좀 보아하니 첫날과 마지막날을 빼고는 전반/후반으로 나눠서 티켓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 가격이 꽤 나가네.포스터에는 리닝 후원 선수들과 중국 랭커들..그저 ㅋ 그래도 나름 500급인데 궁금하다.투어의 막바지 악셀센 선수가 다음 1000급 시합 전에 몸을 풀러 행차하셨다.긴팅은 오랜만에 괜찮은 경기력 그러나 2인자의 이미지를 벗기는 힘든 라이벌들이 계속 건재하다.시유키는 포스터에만 나오고 기권을 했네? 그러고보니 천유페이도..?1000급 전 주라 그런지 랭커들이 대거 참여..저 중국 친구는 란씨 라고 읽으면 되는건가리척유는 전 토너먼트 리벤지에 성공...

[Badminton] 2024 Taipei Open Super 300

선착순 착석이라는 말인듯. 회색은 개방하지 않는다. 회색은 선수와 관계자 쪽일듯.오늘자 환율로 100달러에 4000원 정도.기념품 판다는 건 줄 알았는데. 5일권 4일권 시즌권을 사면 주는 거네. 똑똑해.. 이런 건 좀 본 받아야해.. 쵸티엔첸 아직 건재해.왕즈이도 아직 짱짱해..응원하지만 힘들어 보인다.Lee Chia hao / Lin chun yi 둘 다 연속 세미. Lin chun yi 선수가 떡잎이 달라 보인다.  심유진 선수의 개인전 첫 타이틀이라고 합니다. 축하드려요.   올림픽 이후 떨어졌던 금메달리스트 리양/왕치린 선수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파트너로 참여한 듯. 이게 맞지.그래도 지금 대만 1 티어는 리준후이/양포싼300급이라 그런가 자국선수들이 너무 많네. 시드에 아는 팀이 없다..  Ye..

Ep.49 익숙해진 여행 그리고 두리안

Ep.49 익숙해진 여행 그리고 두리안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여행의 구성 떠올려 본다. 떠나오기 전까지 마음속으로 웅얼거던 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언어가 부족해도 배드민턴 하나만 할 줄 안다면 배드민턴 만을 통해서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히 주관적이고도 이기적인 생각들은 내가 만난 소중한 한 사람들로 인해 나에게 만큼은 조금 평평하게 이해되었다. 모든 민턴 일정을 마치고 요번 여행에서 민턴으로 인해 만났던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다. 새로운 경험들도 물론 큰 배움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두둥실 떠올랐다. 성공이란 말을 덧붙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사소한 경험일 수 있겠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했다. 라고 남겨..

Ep.42 마지막을 그려준 사람들

Ep.42 마지막을 그려준 사람들 이유와 친절에 대하여 팰리스 패트릭 어제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았던 팰리스 한 게임도 같이 배드민턴을 치지는 않았지만  옆자리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팰리스는 날 계속 챙겨줬다. 다른이들은 단품 메뉴를 시킬 때 우리 자리에는 음식이 쌓여갔다 본인은 정작 시켜 놓고 맛만 보고 나와 함께 더치페이를 해주었다. 그 마음을 조금 알아서 일까 그렇게 오늘까지 약속을 잡게 되었다. 딱히 기념품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촉이 들었고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달까 둘 다 부족한 영어에 우린 자주 길을 되돌았고 미쳐버린 교통체증에도 짜증 한 번 없이 긴 시간 묵묵히 운전을 해 준 팰리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패트릭과 ..

Ep.41 Badminyo 마지막 민턴 자카르타

Ep.41 Badminyo 마지막 민턴 자카르타 밍 Orion Stadium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어디까지가 필연일까 막연하게 그렸던 만남이 떠나기 2틀 전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손가락으로 채 다 셀 수 없는 친구들을 만났고 먼저 나서서 다가가고 싶을 정도로 정돈 된 그들이었다. 아... 이거지..! 일요일 마다 2~3명씩 랜덤으로 나 또한 작게나마 모임을 꾸려본 결과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굉장히 신비한 경험이었다 라고 밖에 지금 당장 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어디서부터 기억을 되짚어야 하는지 가늠조차 힘들다 버겁지만 집중해서 버티고 선택해 본다. 여행은 그저 다시 시작일 뿐이다 https://youtu.be/5iMGv6i91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