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adminton 14

[Badminton] Ep.95 24 Kumamoto Masters

제2회 쿠마모토 마스터즈를 다녀왔다.쿠마모토에는 일본 여자 실업팀 중에서도 가장 실력 있는 再春館製薬所 (재춘관 제약소)가 있다.시합장으로 쓰는 현립 체육관은 아담했지만 토너먼트를 진행하기 위한 4 코트의 공간이 충분했고, 오히려 관중 입장에서는 가까울수록 현장감이 더 살아나기에 티켓값에 비해 관람에 큰 즐거움이 있었다. 체육관은 오래된 건물의 티를 벗어낼 수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체육관 내외부와 화장실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체육관에 설치되어있는 스크린들이 새것의 향을 빛내고 있었다. 티켓 확인과 기념품을 챙겨주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지긋하 나이와 별개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외부에는 푸드트럭 3개 정도가 와 있었고, 내부에는 술 술 술을 적당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500엔)외부에는 토너먼트..

[Coffee] Ep.57 Afloat coffee Roaster

Ep.57 Afloat coffee Roaster https://goo.gl/maps/CqG9DU8xnBjh5sMdA Afloat Coffee Roaster · 2-15, Second Floor, Jalan Jalil Perkasa 13, Arked Esplanad, 57000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크게 한 일은 없는 것 같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쉰다는 건 뭘까 분명 움직이지 않는다는 단순한 의미는 아닐 것이다 온전한 휴식의 경계에 들어설 수 있는 것 좋아하는 일을 몰입해서 여유를 갖고 삶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태도 흔들리고 선택을 망설이고 주어진 보기는 늘어만 간다 욕심을..

[Badminton] Ep.92 패트릭의 여느 주말

Ep.92 패트릭의 여느 주말 Team Banana 민턴을 치러 가면 자주 되뇌는 말이 있다. 배드민턴은 4명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운동이다. 바나나친구들과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음 따스했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싶다. ----- 주고받는 셔틀콕으로 그 마음들은 조금씩 얽히고설켜 버린다 경기가 끝나고 그것들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을 땐 이미 처음 딱딱했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Badminton] Ep.91 Indonesia Badminton Masters 2024 QF

Ep.91 Indonesia Badminton Masters 2024 QF 대중교통의 속도감이 좋다 불과 2년 사이 인도네시아오픈은 많이 부분이 좋아진 것 같다 티켓부스를 경기장 입구 가까이로 옮겼고 인 당 2장으로 티켓 판매를 제한해서일까 입구에 판을 쳤던 암표상은 보기가 드물어졌다 푸드코트는 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퀄리티와 가격도 조금씩 낮아진 느낌이다 푸드코트는 경기장 2층 뒷편 양쪽에 설치되었으며, 간이로 천장과 개수대도 만들어 놓았다. 입구마다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의 종류를 표시해 놓은 센스도 이뻤다. 부러운 남의 자식 농사를 지켜본 것마냥 기분이가 좋았던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