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1 다시 반나
Ep.21 | 다시 반나 | 태국여행 | Banna 마을 소개를 부탁했던 약속이 어그러지고, 서둘러 Y에게 연락을 드렸다. 마침 그가 반나에 우연히 온다는 이야기를 어제 안부를 묻다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급하게 연락도 받고 이미 저녁도 드신 상태였지만 그는 여전히 인자했다. 저녁을 혼자 먹어야 하는 날 기다려 주시고 먹고 싶다고 말한 음식도 물어물어 운동 전 포장을 함께 다녀와 주셨다. 돌아보면 내가 태국에서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이 아닌가라는 반문이 들었다. 오늘 함께 온 Y의 친구 '곰'도 그렇고 굉장한 에너지들로 삶을 꾸며온 사람들 같았다. 큰 인상을 받았고 너무나 많은 걸 배워간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9OeZHspg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