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턴한다롱/String 6

4매듭 그리고 위빙

지인들만 매주는 현재의 운영체제상 4매듭을 연습할 라켓의 절대적인 개수가 부족하긴 하다.가끔 들어오는 1~2자루의 라켓으로는 연습이 되기가 힘들다. 뭐든 깨우고 성장하는 일에는 최소한의 절대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대부분 영상으로만 보고 기억하고 있던 위빙이라는 그들의 단어가오늘 작업을 해보다가 조금이지만 문득 깨닫게 된 것 같다. 항상 손 끝에만 집중해서 스트링 사이를 두리번 거렸는데우연히 손가락 첫 번째 마디의 리듬이 위빙에 부드러움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스스로 깨우쳐야만 하는 입장에서는 소소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깨달음이었다.오랜만에 스트링에 작은 흥미가 피어오르려나 보다.

[Badminton String] BG66 force

Racket : Astrox 88s String : BG66 force Tension : 28 method : 2 knot 66시리즈는 대부분 울티맥스66번을 쓴다. 나 또한 왜 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하튼 집에 66force 롤이 한참 남아서 요즘 내 라켓만 작업해보고 있다. 66울티랑 비교하자면 꽤 부드러운 느낌의 스트링. 66울티가 뛰어난 반발력과 시끄러운 본연의 타구음을 갖고 있는 반면 66포스는 80보다는 나은 반발력과 컨트롤 부분에서 꽤나 도움을 주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타구음이 유난히 시끄러운 것은 뭔가 허세를 부리는 듯한 개인적인 기분이 들곤 한다. 그래도 울티66의 매력은... 포기할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