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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minton] 2025 Thailand Open Super 500

태국오픈 후기방콕의 중심지 시암 근처에 체육관이 있었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유동인구가 가득했다. (Mrt역에 붙어 있음)친구 파린의 첫 직관은 기다리고 있는 운동 약속으로 짧게 끝났지만, 태국에서의 관람은 언제나 정겨움이 남는 것 같다.배드민턴을 통해 그 나라를 배우는 여행은 질리 틈이 없는 느낌이다. 분명 같은 배드민턴인데도 어느 나라에서 하느냐에 따라 색이 다르다.역사적, 지리적, 기후적 특징들이 시간을 건너 하나의 나라로 문화로 바뀌고그 안에서 키워가는 모든 것들은 문화의 색을 더러 입고 있다.요번 여행은 민턴보다는 태국의 먹거리에 대해서 더 깊게 배운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그냥 푹 쉬면서 놀았다는 이야기다.)세상에는 천천히 오래 좋아지는 것만큼 사랑스러움을 찾기 드물다. 태국도 내 삶 속에서 아..

2025 Taipei Open Super 300

티켓은 여기서 산다https://ticket.ibon.com.tw/ 대만오픈을 다녀왔다.똑똑하고 친절했던 나라.가까우니 오히려 조금은 멀리했던 그 나라에 배드민턴을 핑계로 다녀왔다. SF토너먼트는 Taipei Arena 에서 열렸다. 도심 한복판은 아니지만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붙어있던 교통이 꽤 괜찮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그리고 반대쪽 체육관에서는 대만에서 제일 크게 열린다는 아마추어 배드민턴 시합 '모닝컵' 또한 함께 개최했다.매년 같은 시기에 열리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누군지 몰라도 참 머리가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체육관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빼곡하게 채워낸 관중석은 배드민턴을 대하는 대만의 하루를 기억하기 충분했다.체육복합시설 공간 안에 있어서 체육관 밖으로 나오면 편의점도 바..

수디르만컵 정리

갈까 말까 고민을 크게 했지만 그래도 한 번은 봐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아서 결정했던 수디르만컵.그 사이 한국 배드민턴은 대표팀 총감독에 주봉이형을 앉혔고. 출국을 앞둔 선수단을 인터뷰하는 독특한 일도 있었다.(출국 인터뷰는 배드민턴의 인기가 늘었다기 보다는 그저 안세영 선수 인기에 휩쓸리고 싶은 단순한 바람이지 싶다.이어나간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김칫국은 아직이라는 생각. 우리나라의 배드민턴 문화는 지금 부터가 중요하겠다.) 작년 말에 갔던 투어파이널 보다는 조금 협소한(?) 체육관이었다.가까운 지하철역에서 20분 정도는 걸어야 체육관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티켓은 여권을 스캔하니까 생각보다 쉽게 발권이 되었다. 오히려 중국이 이런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훨씬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기념품을 구비해..

2025 Badminton Asia Championships

오늘 정리하자궁 MS플레이스타일 덕분일까 그저 스타플레이어의 자질을 갖춘 선수일까. 태국의 비티싼이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가져왔다.큰 대회에 왠만한 커리어는 탄탄히 다져가는 선수. 웃긴 사실은 아직 1000급 우승은 없다.로킨유가 시유키를, 루광쥬 선수가 크리스티, 리쉬펑 선수를 잡아냈다. WS배드민턴 타이틀은 확실히 대진에 운이 필요하다. 상성과 기세 여러가지 요인들.심유진 선수와 왕진이 선수는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아주 즐거운 주제가 될 것 같다.그들을 보면 우버컵 파이널게임이 자연스레 떠오른다.반면 김가은 선수는 툰정 선수를 잡고 올라왔으나 아쉽게 되었다. MD우리나라의 기본과 정석을 안정감을 추구하는 플레이는 인도네시아 플레이와 대척점에 있는 플레이가 아닐까.이용대 시대부터 약했던 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