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 고민을 크게 했지만 그래도 한 번은 봐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아서 결정했던 수디르만컵.
그 사이 한국 배드민턴은 대표팀 총감독에 주봉이형을 앉혔고. 출국을 앞둔 선수단을 인터뷰하는 독특한 일도 있었다.
(출국 인터뷰는 배드민턴의 인기가 늘었다기 보다는 그저 안세영 선수 인기에 휩쓸리고 싶은 단순한 바람이지 싶다.
이어나간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김칫국은 아직이라는 생각. 우리나라의 배드민턴 문화는 지금 부터가 중요하겠다.)
작년 말에 갔던 투어파이널 보다는 조금 협소한(?) 체육관이었다.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20분 정도는 걸어야 체육관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티켓은 여권을 스캔하니까 생각보다 쉽게 발권이 되었다. 오히려 중국이 이런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훨씬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기념품을 구비해둔 업체들이 체육관 밖에 크게 있었고 (요넥스 리닝 빅터 + 하나더) 내부에는 작디 작게 부분부분 존재했다.
딱히 수디르만컵을 기념하기 위한 물품을 구비해 두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것보다는 Xiamen 도시에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기념품들이 더 눈길이 갔다. 사진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품들을 두루두루 진열해 놓았다. (사진 좀 성실히 찍을껄..)
내가 생각한 문제는 식당. 그 많은 수의 관중을 대응할 수단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몇 개 정도의 인스턴트 가게와 도시락 가게가 보였지만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 보였다.
제대로 된 음식은 물과 음료수를 담아 파는 사람들 뿐이었다고 생각된다. (? 사진이 읍네)
시합을 보고 난 후 느낀 점은 토마스&우버컵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중국은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나라라는 것. 무시하고 까내리기 전에 제대로 공부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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