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Badminton 117

[Badminton] Ep.95 24 Kumamoto Masters

제2회 쿠마모토 마스터즈를 다녀왔다.쿠마모토에는 일본 여자 실업팀 중에서도 가장 실력 있는 再春館製薬所 (재춘관 제약소)가 있다.시합장으로 쓰는 현립 체육관은 아담했지만 토너먼트를 진행하기 위한 4 코트의 공간이 충분했고, 오히려 관중 입장에서는 가까울수록 현장감이 더 살아나기에 티켓값에 비해 관람에 큰 즐거움이 있었다. 체육관은 오래된 건물의 티를 벗어낼 수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체육관 내외부와 화장실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체육관에 설치되어있는 스크린들이 새것의 향을 빛내고 있었다. 티켓 확인과 기념품을 챙겨주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지긋하 나이와 별개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외부에는 푸드트럭 3개 정도가 와 있었고, 내부에는 술 술 술을 적당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500엔)외부에는 토너먼트..

[Badminton] Ep.94 24 Mokpo Korea Open

인정. 솔직히 코리아오픈 보다 목포여서 갔다. ----- 왠지 모를 정감이 배어 나오는 도시  아마도 지인을 통한 그을림 아닐까나  여행을 하다 보면 문득  그 나라든 그 도시든 내가 만난 첫 사람을 통해  생각보다 단순하게 이미지가 결정되곤 하니까 언제든 마음이 적적할 때면 찾아야지 하는 생각.

[Badminton] Ep.75 2023 여수 코리아오픈 Vlog

Ep.75 2023 여수 코리아오픈 Vlog (7.19 수 - 21 금) 순천 형곤형님 진건형님 배드민턴 가방 들고 자전거 끌고 순천에 왔던 일이 2015년이니까 무려 8년 만에 얼굴을 뵈었다. 형곤형님은 그 사이 무릎이 더 안 좋아지신 모양이라 마음이 좀 쓰렸다. 좀 더 일찍 찾아뵐걸.. 그리고 8년 전 술자리를 밝게 만들어주셨던 진건형님도 조금 살이 붙은 모습이셨지만 날 알아봐 주시고 또다시 살갑게 다가와 주셨다. 다음에는 꼭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내보자. 여전히 민턴 하시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하게 차올랐던 돌아오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