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2 | 친구들 - 만나고 가꾸고 보듬고 이어나간다 만나고 나누고 놓아준다 그렇게 우연히 - 오늘의 일정은 사실 미술관이 전부였다 아침에 머리를 말리러 올라간 숙소 5층 발코니에서 세미를 만났다 자신을 예술가 겸 선생님이라 소개 하던 친구 세미. 줄담배와 향긋한 커피가 잘 어울리던 녀석 인자한 미소 속 조금은 좁아보이는 속 역시 사람의 처음은 닮은에 이끌리는 걸까 수마트라 섬 어딘가 자신만의 색을 덧칠하고 있을 그의 일상이 문득 궁금해졌고 나의 오늘 하루에 그를 조금 담았다 나시빠당과 v60-만델링 아체커피 그리고 작은 여유를 나에게 남겨주고 그는 다음을 기약했다 자신의 동네에서의 만남을.. https://youtu.be/foqjR6iE9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