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행 5

[Badminton] Ep.92 패트릭의 여느 주말

Ep.92 패트릭의 여느 주말 Team Banana 민턴을 치러 가면 자주 되뇌는 말이 있다. 배드민턴은 4명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운동이다. 바나나친구들과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음 따스했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싶다. ----- 주고받는 셔틀콕으로 그 마음들은 조금씩 얽히고설켜 버린다 경기가 끝나고 그것들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을 땐 이미 처음 딱딱했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Badminton] Ep.78 Reload Malaysia

이륙 전 비상탈출 안내는 스크린으로 대체 되었고 환승하러 들른 중국의 입국심사대는 즉시 통역기가 구비되어 있었다. 속이 넉넉한 세상에는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잡념들이 득시글하다. 모두가 다 안다고 떠드는 세상살이에 내 생각은 두려움과 초조함을 감추기가 힘들어져만 간다. 이유 없는 검문처럼 세상은 비교의 저울질을 통해 단 하나의 정답으로 우리를 부추긴다. 어쩌면 인터넷의 발달은 여행의 죽음을 가속하는 일은 아니었을까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떠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