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의 덴마크
북유럽, 특히 덴마크에 대한 관심은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부유하고, 삶의 질이 높고, 복지가 잘돼 있는 나라라는 인식 때문이다. 관심이 지속되면서 덴마크를 지나치게 이상화 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모든 것이 완벽한 지상낙원이거나, 억지로 행복한 척 하는 우울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다.
덴마크는 당연히 지상낙원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문제는 있다. 그렇다고 가식적인 행복으로 치장하고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도 아니다. 이런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덴마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덴마크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덴마크 대한 이런 저런 상상과 오해는 결국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할 문제다.
《상상 속의 덴마크》는 한국 생활 14년 차인 덴마크인 에밀 라우센이 쓴 책이다. 덴마크에서 사회 복지를 배우고 한국에 와서 한국인 아내와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에밀 라우센은 그간 덴마크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 왔다. 대부분은 복지 국가 덴마크에 대한 질문들이었고, 한국 문화와의 간극으로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그간 들어온 덴마크에 관한 오해를 풀고 덴마크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담기 위해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 저자
- 에밀 라우센, 이세아
- 출판
- 틈새책방
- 출판일
- 2018.06.08
흐린 날 / 집에 있어야 하는 날
산이 없다.
여름 보통 흐린 날씨
춥지 않은 겨울
호밀빵
도시 - 뤼 / 카누
덴마크 - 노르웨이 뱃길
루터교
내년을 기약하며 취소했던 덴마크
우연히 집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으로 위안을 삼아 본다. 소도시 뤼 내년에는 여기에 조금 머물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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