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턴한다롱/2024 파리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XD 본선

일시적알파카 2024. 8. 11. 08:34

 

배드민턴 생태계에 추첨이란 어울리지 않는 잔인함이라고 생각. 그것 또한 변수에 의한 재미이려나.

황야총/젱시웨이 조가 맡겨놓은 듯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쓸어갔다. 일견 예상된 결과지만 예상을 실천하는 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추카추카

 

서승재 선수의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작은 토너먼트에서는 문제 없어 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중압감은 설명할 수 없는 압박감과 체력부담으로 다가오는 듯 보인다.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를 만난게 오히려 승리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했다 생각한다. 반대로 김원호 선수는 그의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끈질김으로 결국 일을 냈다. 자국 선수들끼리의 만남은 변수가 발생하기 참 쉬운 공간이다. 매일 연습하는 사람과 시합장에서 만나야만 하는 참 좁은 세상에선.

 

혼복은 어떤 변수가 있었을까나

우선 시작도 전에 C그룹 덴마크 조가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해 실격 처리.

예선에서 내가 느낀 큰 변수는 D그룹에서 황동핑팀이 져버린 것.

만약에 예상대로 조 1위였다면 김원호/정나은 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본선 추첨을 통해 B,C 그룹 1등 자리가 바뀌었다. 위 그룹들을 상위 랭커 4팀으로 구성시켜 버렸다.

 

D그룹 조 1위 천탕제/토이웨이 팀은 데뷔 때부터 줄곧 느낀거지만 패기가 느껴진다. 젊음의 패기가.

항상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랭커로써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유도 찾아가는 모습.

앞으로도 찾아보는 즐거움이 더더욱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주 매력적이야

 

아 황야총이 프로포즈 받은 것도 기억해 줘야지. 리우유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