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5 Uber Cup Final Part.1 배드민턴으로 태국 배우기 [우버컵 파이널] 내가 예약한 숙소는 후기에서 보던 대로 어마무시한 곳이었다. 다행이라 해야할까 Y는 숙소까지 함께해 주었고 2명의 직원들은 Y의 쓴소리에 곤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누가 알았을까 현지인을 데려올 줄... 조금은 통쾌하고 조금은 미안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평점 0점도 아까운 숙소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있다던 wi-fi는 흔적도 없고 방은 지저분하다 못해 더러웠다. 관리자의 태도는 정말 헛웃음이 자동으로 터져나왔다. 이것 또한 여행이란 생각으로 덮어 두었는데 지나고 나니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 보통의 '나'라면 결승전을 보러 오지 않았을 것이다. 평소라면 경기 수가 많은 16강 ~ 4강 사이의 경기들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