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6 | 2022 인도네시아오픈 Super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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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긴 여행의 최종 종착지가 아닐까
인도네시아 오픈 super1000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예선전(qualifying) 부분이 없어 스케줄이 단촐해 보였다. (R32 시작)
쉽게 끝날 수 있어 보이는 경기가 없어 보였다
랭킹을 얻기가 얼마나 힘든지 새삼 다시 느꼈다
우리가 편히 봐왔던 유튜브 속 대회들 결승 준결승만 들여다 보던 나에게 부끄러움을 가득 안겨주었다.
매 경기 서로 피를 튀기며 싸우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선수들이 플레이 하고 긴장감 압박감을 이겨내고 반복하겠지..
나름 많이 찾아보고 선수들의 고충을 조금은 더 이해한다 생각했는데
요번 여행은 그런 많은 자만의 벽을 무참히 부셔주었다.
선수들이 버텨내는 무게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오길 잘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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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도 배드민턴에 관한 일을 하게 된다면
스스로에게 떳떳한 경험들로 채워진 '나'였으면 좋겠다.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좋아서 선택한 것들이라면 충분할거라고 그리 말하며 살고 싶다.
https://youtu.be/ytNtGUVI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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