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5 민턴일지
도대체 가늠이 안되기에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Intermedia - low 실력의 모임으로 결정했다.
1번의 버스 환승 총 1시간이 걸렸다
오늘 모임은 생각보다 실력이 낮았던 것 같다. 일단 우리나라와 다르게 나이가 다 섞여 있고
제일 잘 치는 사람이 시 B급 정도쯤 될거라 가늠해 본다.
2시간 운동에 싱가폴 달러 12$ 모든 게임은 21점으로 진행되었다. (콕비 포함)
운동함에 있어 실력을 빼고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배드민턴을 할 줄 안다고 나라를 떠나와 이렇게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미 2달 가까이 이렇게 무식하게 다녔지만, 여전히 신기하고 새로운 감정이 드는 것은
내게 각자의 다름을 엿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생각해도 떠나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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