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3 전입신고
결국 밤을 새고 비행기를 탔다
이미 적응을 마쳐서 일까 큰 위화감 없이 숙소까지 다다랐다
방 한 번 바꾸고 괜찮은 친구까지 덤으로 얻었다.
이름은 Pak 싱가폴 사람
요리사
미국과 홍콩에서 12년을 살다 업무 오퍼를 받고 최근 돌아왔다고 한다
첫 인상부터 클래식한 느낌이 몸 곳곳에서 풍겨져 나오는 멋난 사람이었다.
낮잠을 청하고 일어나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흔쾌히 저녁시간을 내주었다.
유년시절 자신이 걷고 놀았던 공간들을 그는 흔쾌히 나누어 주었다.
조금 걷고 충분히 마셨다
싱가폴의 첫 날 소란스럽지 않은 그 하루가 그립다
-
차곡차곡 쌓아 올린 작은 존중들이 싱가폴 거리 곳곳에 스며 있었다.
https://youtu.be/qPc4d3W3H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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