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턴한다롱/2024 파리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MS

일시적알파카 2024. 8. 19. 10:25

 

단식은 역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변수는 없었던 것 같다. 올림픽의 무게감을 간접적으로 새삼 다시 느껴본 일.

예선은 H,L 조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조기퇴근 이슈 빼고는 크게 탈이 없었다.

 

R16 부터 순서대로 보면 컨디셔닝이 괜찮았던 대만 쵸티엔첸이 나라오카를 잡았다.

인도의 센은 분위기를 타고 자국 선수 프라노이도 제쳤고, 싱가포르의 로킨유는 중국의 리시펑을 잡았다.

리시펑 선수는 아직 랭킹에 비해 거품이 있는 선수라는 생각에 확신이 더 들었다.

 

QF 개인적으로 중국의 시유키 선수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으로 금메달과는 인연이 끝난게 아닐까 생각한다.

태국의 비티산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보다 더 큰 무대에 적합한 형태일지도.

 

작두를 좋아하는 리지지아는 또 한 바탕 춤을 췄고

 

너무 일찍 만나버린 쵸티엔첸 / 센 선수 좀 더 높은 라운드에서 만났으면 하는 캐미.

 

알셀센..노잼...

 

요즘 따라 금메달을 더 빛내게 해 주는 건 은메달 선수의 경쟁력 그리고 라이벌리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믈 들곤 한다. 린단의 2연속 금메달과 알셀센 선수의 그것은 같은 결과물이지만 내용과 스토리는 전혀 달랐다. 은메달 3개를 가져간 말레이시아 리총웨이의 업적이 더 빛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짧게 보아도 12년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