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9 익숙해진 여행 그리고 두리안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여행의 구성
떠올려 본다.
떠나오기 전까지 마음속으로 웅얼거던 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언어가 부족해도 배드민턴 하나만 할 줄 안다면 배드민턴 만을 통해서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히 주관적이고도 이기적인 생각들은 내가 만난 소중한 한 사람들로 인해 나에게 만큼은 조금 평평하게 이해되었다.
모든 민턴 일정을 마치고 요번 여행에서 민턴으로 인해 만났던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다. 새로운 경험들도 물론 큰 배움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두둥실 떠올랐다.
성공이란 말을 덧붙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사소한 경험일 수 있겠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했다. 라고 남겨두고 싶다.
꼭 감사함을 보답할 시간과 여유가 내게 주어지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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