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EX 59

[Badminton] Ep.54 2023 Malaysia Open Day 1

Ep.54 2023 Malaysia Open Day 1 (Feat. Axiata Arena) - 노란쪽 좌석이 체육관 뒤편이다 - 올데이패스라는 티켓이 있다 - 체육관이 춥다 - 천장은 높은데 조명은 상대적으로 낮고 밝았다 아침 딤섬 Restoran Foo Hing Dim Sum https://goo.gl/maps/XvbLJtmh58V3yy1U8 티켓팅 사이트 https://www.ticket2u.com.my/event/30799/perodua-malaysia-masters-2023-presented-by-daihatsu https://youtu.be/DrGGwM9oPHA

Ep.51 귀국

Ep.51 귀국 6/29 - 30 Joo Chiat 아직 걷고 싶은 거리가 참 많다 마지막까지도 싱가폴의 나무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여행은 자주 핑계에서 시작됐다 자주 본다고 내가 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는 그런 오만에서 벗어나길 그런 배움이 가득한 여행길이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조금씩 이해해갈 수 있기를 조금씩 가까워져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마친다. https://youtu.be/LYP0cDgu-s4

Ep.50 정리 그리고 Pak

Ep.50 정리 그리고 Pak - Pak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어쩌면 내가 알게 된 유일한 싱가폴인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같으면서도 가끔 선을 분명히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도 그 선은 서로에게 보내는 존중의 최소 단위라는 생각을 돌아선 지금 해본다. - 재회라는 단어에는 따스한 온기가 담겨 있을거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형태의 '재회'가 존재 했고, 재회했던 친구의 답장을 보니 우리는 더 이상 만나기 힘들 것이란 생각을 했다 첫 만남. 서로 여행자의 입장에서 만났기 때문에 쉽게 주고 받았던 먼 미래의 약속들 '언젠가는' 이라는 말을 등에 업고 약속했던 작은 기억들은 시간이 흐르고 재회한 우리에겐 그저 깨진 유리조각일 뿐이었다. 아마 관계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아..

Ep.49 익숙해진 여행 그리고 두리안

Ep.49 익숙해진 여행 그리고 두리안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여행의 구성 떠올려 본다. 떠나오기 전까지 마음속으로 웅얼거던 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언어가 부족해도 배드민턴 하나만 할 줄 안다면 배드민턴 만을 통해서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히 주관적이고도 이기적인 생각들은 내가 만난 소중한 한 사람들로 인해 나에게 만큼은 조금 평평하게 이해되었다. 모든 민턴 일정을 마치고 요번 여행에서 민턴으로 인해 만났던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다. 새로운 경험들도 물론 큰 배움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두둥실 떠올랐다. 성공이란 말을 덧붙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사소한 경험일 수 있겠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했다. 라고 남겨..

Ep.48 쉼과 이해

Ep.48 쉼과 이해 여행을 하는 내내 편협한 나의 경험과 사소한 고집들은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곤 한다. 상처가 나면 새 살이 돋듯이 주인 행세를 하던 나의 아집들은 이미 떠난지 오래다. 여행은 새로움을 보고 느낀 만큼 자주 피로함을 느낀다. 필요하다면 우린 멈춰 설 줄 알아야 한다. 부족하면 채워가고 넘치면 덜어낼 줄 아는 여행 담아내기만 하다 보면 내가 뭘 담았는지 우리는 새삼 잊곤 한다 https://youtu.be/SloZswLRAdY

Ep.47 2AM

Ep.47 ~ 2AM 지역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지만 배드민턴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야간 배드민턴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지만.. 하하 이제 싱가폴이라는 나라를 떠올릴 때면 먼저 국기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나의 벗들이 먼저 버선발로 마중 나옴을 느낄 수 있다 고맙고 감사한 그들에게 진심을 되돌려 줄 날이 찾아오기를. https://youtu.be/1VpoNBmA_XY

Ep.46 맥주에 취하는 남자들

Ep.46 맥주에 취하는 남자들 내가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연에 기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일 것이다. 여행이라는 단어에 목적을 붙이고 싶지는 않았다. 허나 더 늦지 않은 시간에 배드민턴을 목적으로 한 번 떠나보고 싶었다. 날 닮은 사람들. 배드민턴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문화가 너무나 달라도 배드민턴 하나만으로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여행 떠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여행을 정리해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https://youtu.be/IqXVqeEO28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