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EX 59

Ep.45 민턴일지 Singapore

Ep.45 민턴일지 도대체 가늠이 안되기에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Intermedia - low 실력의 모임으로 결정했다. 1번의 버스 환승 총 1시간이 걸렸다 오늘 모임은 생각보다 실력이 낮았던 것 같다. 일단 우리나라와 다르게 나이가 다 섞여 있고 제일 잘 치는 사람이 시 B급 정도쯤 될거라 가늠해 본다. 2시간 운동에 싱가폴 달러 12$ 모든 게임은 21점으로 진행되었다. (콕비 포함) 운동함에 있어 실력을 빼고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배드민턴을 할 줄 안다고 나라를 떠나와 이렇게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미 2달 가까이 이렇게 무식하게 다녔지만, 여전히 신기하고 새로운 감정이 드는 것은 내게 각자의 다름을 엿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

Ep.43 전입신고

Ep.43 전입신고  결국 밤을 새고 비행기를 탔다 이미 적응을 마쳐서 일까 큰 위화감 없이 숙소까지 다다랐다 방 한 번 바꾸고 괜찮은 친구까지 덤으로 얻었다. 이름은  Pak 싱가폴 사람 요리사 미국과 홍콩에서 12년을 살다 업무 오퍼를 받고 최근 돌아왔다고 한다 첫 인상부터 클래식한 느낌이 몸 곳곳에서 풍겨져 나오는 멋난 사람이었다. 낮잠을 청하고 일어나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흔쾌히 저녁시간을 내주었다.  유년시절 자신이 걷고 놀았던 공간들을 그는 흔쾌히 나누어 주었다. 조금 걷고 충분히 마셨다 싱가폴의 첫 날 소란스럽지 않은 그 하루가 그립다 - 차곡차곡 쌓아 올린 작은 존중들이 싱가폴 거리 곳곳에 스며 있었다. https://youtu.be/qPc4d3W3HOc

Ep.42 마지막을 그려준 사람들

Ep.42 마지막을 그려준 사람들 이유와 친절에 대하여 팰리스 패트릭 어제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았던 팰리스 한 게임도 같이 배드민턴을 치지는 않았지만  옆자리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팰리스는 날 계속 챙겨줬다. 다른이들은 단품 메뉴를 시킬 때 우리 자리에는 음식이 쌓여갔다 본인은 정작 시켜 놓고 맛만 보고 나와 함께 더치페이를 해주었다. 그 마음을 조금 알아서 일까 그렇게 오늘까지 약속을 잡게 되었다. 딱히 기념품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촉이 들었고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달까 둘 다 부족한 영어에 우린 자주 길을 되돌았고 미쳐버린 교통체증에도 짜증 한 번 없이 긴 시간 묵묵히 운전을 해 준 팰리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패트릭과 ..

2024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어... 김천시청은 단식이 모두 국가대표네요..? (박가은 김주은 김성민) 박가은 김성민 선수는 모두 울산 범서고 출신. 19년 김천시청 입단.김주은 선수는 인천대 - 영동군청(20) - 김천시청(21~) 정관장팀의 약진. 뎁스가 두꺼워진 느낌.준결승 포천시청과의 경기에서 김빛나/고희주 선수가 이정현/신승찬 조를 잡아내며 흐름이 꺽인듯 보인다. 포천시청 김민지 선수 성일여고(부산) 출신. 19년 입단. 단체전 단식 2승. 김천시청은.. 음 음 삼성생명이 출전을 해야 위기가 생길 것 같다. 출처: 대한배드민턴협회

Ep.41 Badminyo 마지막 민턴 자카르타

Ep.41 Badminyo 마지막 민턴 자카르타 밍 Orion Stadium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어디까지가 필연일까 막연하게 그렸던 만남이 떠나기 2틀 전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손가락으로 채 다 셀 수 없는 친구들을 만났고 먼저 나서서 다가가고 싶을 정도로 정돈 된 그들이었다. 아... 이거지..! 일요일 마다 2~3명씩 랜덤으로 나 또한 작게나마 모임을 꾸려본 결과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굉장히 신비한 경험이었다 라고 밖에 지금 당장 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어디서부터 기억을 되짚어야 하는지 가늠조차 힘들다 버겁지만 집중해서 버티고 선택해 본다. 여행은 그저 다시 시작일 뿐이다 https://youtu.be/5iMGv6i91Fg

Ep.37 자카르타에서 배드민턴

Ep.37 자카르타에서 배드민턴 아무생각 없이 쉬자 그런 날. 저녁에는 시간 맞춰 운동을 다녀왔다. 압도되는 분위기의 비주얼 초대를 해줬다고 친절을 바랄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 서운한 건 사실. 말과 말 사이에는 책임이 있다. 분명히 그러므로 바른 거절은 꼭 필요하다. 그렇게 삶에 한 명이 스쳐 지나가고 또 다른 약속을 받게 되었다 우연히. 일요일 운동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 https://youtu.be/wggF4E2wiqs

Ep.34 일요일

Ep.34 | 일요일 - 아피와의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었고 어제 새벽 하디에게서 온 메시지를 기억해 냈다. "1시 로마네 집" 나른하고 싶다면, 쉬고 싶다면 이들을 찾으면 된다. 일요일 오후 늦잠 수영 TV 노래 이유 없이 차곡차곡 쌓이는 테트리스 같은 일요일 사이사이 회복이 과즙처럼 흘러 나온다 - Expo 그리고 길거리 음식들 바나나튀김과 아보카도 주스가 특히 떠오른다. 맛있다라는 건 결국 익숙함과 뗄 수 없다라는 생각 아 쌀모찌에 우유를 넣은 것도 잊을 수 없겠지 아.. 한국은 좁구나.. 아 너무 좁구나.. - 돈 몇 푼 아끼자고 편의점에서 물을 사서 호스텔에서 마셨는데 와 같은 가격이네.. - Kerak telor는 인도네시아 요리의 Betawi 전통 매운 오믈렛 요리입니다. (영상 속 길거리 음..

Ep.31 2022 Indonesia Open R16 탐방

Ep.31 | 2022 Indonesia Open R16 탐방 - 티켓 현장 구매시 한국에서 가져간 카드가 먹통이었다. 확인해 본 결과 카드의 문제가 아니라 결제 단말기의 노쇠화가 원인인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카드 결제 재시도 요청을 했는데 단칼에 거절하는 건 좀 너무해 보였다. 결국 현금만 받는다는 배짱이다. 서비스를 바라는 건 욕심이었나보다 - 암표는 정오에 기본적으로 2배의 가격을 불렀다. 그러나 저녁이 되어갈수록 차차 가격은 저렴해져갔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무제한으로 되팔이가 가능한 티켓이라 그런지 흥정만 잘 한다면 보고싶은 경기만을 저렴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https://youtu.be/wUaQAWHoEW4

2024 EUROPEAN BADMINTON CHAMPIONSHIPS

2024 EUROPEAN CHAMPIONSHIPS 08 - 14 APRIL Venue : Saarlandhalle Location : Saarbrücken, Germany Axelsen이 준결승에서 Toma에게 진게 유일한 변수. 준결승 결승 Toma 선수 폼이 상당히 가벼워 보인다.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이 아닌 느낌. 변수없이. Marin 대회 7연패중. 덴마크 뎁스가 짱짱하구나.. 어...... Mathias Christiansen 요 선수 플레이 보는 재미가 있다. 리닝 후원 선수. 출처 :BWF, Wekipedia

Ep.30 DAIHATSU SUPER 500 Indonesia Masters 2022 Day 2

Ep.30 | DAIHATSU SUPER 500 Indonesia Masters 2022 Day 2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까웠던 좌석들 우리나라 주말 관중 보다 많은 평일 오전 관중들 심판 마이크 소리가 큰 것 같다고 생각이 든 순간 관중의 환호성에 쉽게 파묻혀 버렸다. 실내 스크린에는 경기 영상 없이 점수만 표기한다. 시합장 안에 옷 매장이 없었다. 오징어 불고기를 시키지 말자 언어란 결국 질이 아니라 소통이었다 평생을 허물고 다시 지어내는 일이 배움이지 않을까 https://youtu.be/0vxOo0DqA-U